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여름쯤 갑자기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갔더니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엔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호전되지 않아서 대학병원에서도 검사를 받고 결국 수술까지 받았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석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이석증은 우리 몸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속에 들어있는 작은 돌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머리 위치 변화에 따라 심한 어지러움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며,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자율신경계 자극 증상인 오심, 구토, 두통,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석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이석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부외상,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귀질환,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 및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이석증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재발이 잦고 만성화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세반고리관 내부 결석을 원위치로 되돌리는 물리치료 방법(이석치환술)을 시행하는데, 이때 환자에게 앉은 자세를 취하게 한 다음 머리의 위치를 천천히 돌리는 운동 요법을 이용합니다. 또한 1~2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칼슘대사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빠르게 회복됩니다.
이석증 증상은 왜 나타날까요?
이석증은 내이 반고리관 내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해 유발되는 어지럼증입니다. 전정기관내 작은 돌가루들이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세반고리관안으로 흘러들어가 자극을 주게 되는데요, 이때 몸의 자세에 따라 짧은 시간동안 빙빙 도는 현훈이 나타나게됩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 생기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데요, 원인으로는 두부외상,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석증 검사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석증 진단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비디오 안진검사 입니다. 환자분에게 고글형 안경을 씌우고 눈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안구운동장애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정확한 병변 부위를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신경학적 이상소견이 있는지 감별할 수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검사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X-ray 촬영 및 MRI촬영 인데요, 뇌종양 같은 중추신경계 문제인지 귀 속 기관문제인지 구분해서 정밀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이석증 치료방법은 먼저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운동치료가 있습니다. 침대에 눕힌 후 한쪽으로 고개를 돌려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천천히 돌리고 돌리는 방향으로 눈동자를 움직여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고 하네요. 또한 약 2주 동안 하루 15분씩 4회 가량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요법을 고려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어지럼증은 누구에게나 흔하게 찾아올 수 있는 증상이지만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했을때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알맞은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