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은 뇌 아래에서부터 식도 위까지의 부위에 생기는 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암 발생률 중 약 4%이지만 사망률은 10%나 차지한다고 해요. 이처럼 높은 사망률과 예후가 좋지 않은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두경부암의 전조증상 다섯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두경부암이란 무엇인가요?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부위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크게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침샘암 등으로 나뉘어요. 주로 흡연자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음주와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과도 관련이 있고 유전성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하네요.
두경부암의 증상은 어떤가요?
두경부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소리 변화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쉰목소리가 나타나다가 점차 악화되면서 갈라지고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해요. 이외에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증, 입안 궤양, 출혈,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하면 두통, 안면마비, 귀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경부암 검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두경부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육안으로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사선검사, CT촬영, MRI 촬영 등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재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미세침흡인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를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통해 림프절 전이여부를 알 수 있답니다.
두경부암 치료방법은 뭔가요?
두경부암의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수술은 눈에 보이는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근치적 수술과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 병변을 제거하는 고식적 수술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두경부암은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 심하고 광범위하게 퍼져있기 때문에 완치를 목적으로 한 근치적 수술보다는 진행 속도를 늦추고 생명 연장을 위한 고식적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정상 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거나 재발했을 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암화학요법은 전신항암제 투여 방식과 표적항암제 투여 방식으로 나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두경부암.. 미리미리 알고 예방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