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이란 한 자세로 계속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신체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피부조직이 괴사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욕창은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과 와상어르신(와상환자)에게는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어떤 경우인가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장기요양인정 신청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인정받은 자로서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는 자를 말합니다.
재가급여란 무엇인가요?
재가급여란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복지용구 구입/대여서비스등이 해당됩니다.
시설급여란 무엇인가요?
시설급여란 심신기능상태 장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요양원 입소나 공동생활가정 입소 시 급여비용의 100%를 공단부담금으로 지원합니다.
방문요양센터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방문요양센터에서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신체활동지원, 가사활동지원, 개인활동지원, 정서지원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욕창을 예방하나요?
가장 먼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침대를 준비합니다. 특히 요양원 같은 경우에는 침상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자세 변경을 위해 2시간마다 1회씩 체위변경을 실시합니다. 이때 간호사나 요양보호사가 직접 도와주기도 하고, 보호자분들께서 도움을 주시기도 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너무 빠르게 자세를 변경하면 오히려 근육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부드럽게 바꿔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기저귀 교환 시 엉덩이 쪽에 거즈수건을 깔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소변이나 대변이 옷에 묻지 않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욕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도록 합니다.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시키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기저귀를 착용하시는 어르신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기저귀를 착용하시는 어르신 중에서도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스스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낙상사고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화장실 이용시 보조기구를 활용하거나 안전바를 설치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치하여야 합니다. 만약 혼자서는 이동이 불가능하다면 가족 또는 간병인이 부축하여 이동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사고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욕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관찰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고령화 사회인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질병중 하나인 욕창!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혹시라도 내 가족 혹은 나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