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신경통이란 허리뼈에서부터 엉덩이 그리고 다리 쪽으로 이어지는 신경근이 압박되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우리 몸 속 척추 중에서도 요추 4번과 5번 사이, 천추 1번과 2번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 부위들이 디스크나 협착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경직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저림 증상 또는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좌골신경통 왜 생기는 건가요?
좌골신경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의자에 앉을 때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 중 부상을 입었을 때, 외부 충격으로 인해 척추뼈가 골절되거나 디스크가 탈출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 자가진단 방법이 있나요?
허리디스크처럼 특별한 진단 검사 없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자가진단만으로도 의심되는 경우가 있으니 아래 항목들을 체크해보세요.
-다리 뒤쪽으로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느낌이 든다.
-기침하거나 재채기하면 엉치쪽(엉덩이)통증이 느껴진다.
-한쪽 다리로만 힘이 빠진다.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면 종아리 뒷부분이 당긴다.
-발끝 부분이 찌릿찌릿하다.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좌골신경통 예방법은 없나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올바른 자세 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자에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 정도이고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에 앉을 때는 양반다리보다는 책상다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은데 하루 10분 이상씩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됩니다.
좌골신경통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수술인 내시경레이저시술이라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되었는데 절개부위가 작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은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방치하게 되면 만성화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