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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출혈 초기증상

by 블로그15-3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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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EHEC)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하던 중 지난 11일 해당 유치원생 1명이 EHEC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금까지 총 7명의 어린이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례는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사례로, 주로 유럽에서 유행하며 미국과 호주 등에서도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최근 독일산 돼지고기 분쇄육 및 가공품 섭취 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발병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질환입니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HUS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원인은 고기 속에 존재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H7이며, 사람에게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신장기능 저하로 인한 혈뇨, 단백뇨, 급성신부전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나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씻기 입니다. 화장실 이용 후, 음식 조리 전, 식사 전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주어야 하며, 채소류는 2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해야 합니다.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먹고, 날고기 또는 설익은 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또한 칼·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조리도구는 열탕소독하거나 염소 소독하여야 합니다.

 

장출혈 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흔한 증상은 혈변이다. 선홍색 피가 변에 섞여 나오거나 대변 끝에 혈액이 묻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변기 물이 빨갛게 물들 정도로 많은 양의 피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복통 역시 동반되는데, 쥐어짜는 듯한 느낌보다는 복부 전체가 묵직하게 아픈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시경 검사만으로 알 수 있나요?
위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하지만 용종(폴립)처럼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부위에서의 출혈은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위·대장 내시경 검사 시 의심되는 병변을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만성 설사 환자라면 지혈제를 복용해야 하며, 반복해서 재발한다면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왜 이렇게 많이 늘어나는건가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유행은 오염된 식품 섭취나 사람 간 전파를 통해 이뤄지는데 주로 여름철에 집중된다”며 “특히 올해는 유럽지역 여행객 중 이 균에 노출돼 입국한 경우가 많아 국내에서도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독일산 돼지고기 분쇄육 소시지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예방해야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먹는 것입니다. 또한 조리도구 소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역시 중요한데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 가지 원칙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설사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해외여행 시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로 인해 오염된 식재료 유입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여행 시 안전한 식수 음용,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서 껍질 벗겨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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