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장출혈성 대장균 이란?

by 블로그15-3 2024. 1. 15.
반응형

최근 국내에서도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서 이슈가 되고있는 장출혈성 대장균(EHE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HEC는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주로 오염된 소고기나 우유 등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며, 설사, 복통, 구토 증세를 동반한다고 합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이란 무엇인가요?
식중독 증상 중 하나로 알려진 장염은 크게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구분됩니다. 이중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최근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 문제가 된 ‘장출혈성 대장균’ 역시 이 균류에 속합니다.

어떤 경로로 감염되나요?
가장 흔한 경로는 식품매개감염병이며, 특히 생채소 또는 살균되지 않은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과의 직접 접촉 혹은 교차오염 시 발병하기 쉽습니다. 또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소, 양, 염소, 돼지, 개, 고양이 등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고, 도축과정에서의 오염물로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어떤가요?
보통 2~8일간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심, 구토, 경련성 복통, 미열, 출혈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설사는 대개 물처럼 묽은 형태이고 피가 섞이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심한 경우 혈변을 보거나 점액·혈담이 나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 5~7일 이내 회복되지만 용혈성 요독증후군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률이 약 1%입니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씻기 입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것이 좋으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고기는 70도 이상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고 채소류는 염소소독액 등으로 5분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이상 세척 후 먹어야 안전합니다. 조리도구 역시 소독후 사용하여야 하며 칼, 도마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구분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버거병은 어떤 질병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는 이름 그대로 신장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O157대장균 같은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된 쇠고기 패티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몸살처럼 열이 나고 구토증상이 나타나다가 이후 경련 및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률이 최대 10%에 달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기회에 장출혈성 대장균에 대해 제대로 알아두고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